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ChatGPT, 공부 계획 외에도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정리, 설명, 복습)

by cmessi6381 2025. 6. 21.

AI를 활용하여 학습하고 있는 수험생

 

 

제 블로그 주제는 ChatGPT를 공부 계획 세우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학습 보조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공부 계획 외에도 ChatGPT가 실제 수험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던 세 가지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헷갈리는 개념, 요점 정리용으로 활용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막히는 개념이나 이해가 어려운 문장에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이 낮았습니다. 그럴 때 ChatGPT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헌법에서 ‘국가의 3요소’에 대한 설명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 단순히 “국가의 3요소 쉽게 정리해줘”라고 입력하면 핵심만 뽑은 설명이 바로 제공됩니다. 단순 암기 내용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렇게 되는지, 비슷한 개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까지 함께 물어보면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T는 문장 정리에도 유용합니다. 복잡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달라고 하면, 스스로 정리한 문장과 비교할 수 있어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점검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식의 활용은 단권화 노트 정리오답노트 작성에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이해가 안 될 때 ‘설명 요청’ 기능으로 활용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을 그냥 외워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은 단기 기억에만 남고 실제 시험에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사례형 문제나 선택형 지문이 응용되어 출제되는 경우, ‘이해’ 기반의 암기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ChatGPT는 ‘과외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한 다음, GPT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민법상 의사표시의 효력 발생 시점에 대해 내가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 봐줘”라고 쓰면, 틀린 부분은 수정해주고, 핵심 개념을 강조해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 방식은 다음 두 가지 장점이 있었습니다:

  • 내가 이해한 구조를 말로 풀면서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리가 된다
  • 틀린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교정되어 기억의 왜곡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설명하는 공부법’을 혼자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에게는, GPT를 활용한 ‘답변 점검’이 매우 유익한 보조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복습과 셀프 테스트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복습의 리듬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공부했던 내용인데도 며칠 지나면 다시 까먹고, 오답노트는 정리만 해두고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ChatGPT를 활용해 퀴즈형 복습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민사소송법에서 오늘 공부한 챕터 내용을 OX 문제로 5개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그날 공부한 핵심을 되짚을 수 있는 문제들이 생성됩니다. 문제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요청하면 틀린 개념을 더 깊이 있게 복습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어 카드’처럼 “주요 개념을 질문-답변 형식으로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공부한 내용을 플래시카드 형태로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모바일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복습할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데 유용하였습니다.


✅ 결론

ChatGPT는 단순히 공부 계획을 세우는 도구가 아닙니다. 개념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이해도를 점검하며, 반복 복습을 위한 자료를 생성하는 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뿐 아니라, ‘어떻게 기억에 남기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도구로 GPT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계획은 시작일 뿐이고, 그 이후의 공부는 계속 조율되어야 합니다. 그 조율의 동반자로 GPT는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