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공부의 성패는 루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 글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이상적인 하루 루틴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기상 시간부터 집중 구간 확보, 복습 시간 설정까지 전반적인 일과 설계를 안내합니다.
기상시간 설정
일관된 기상시간은 학습 리듬의 기본입니다. 수험생은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을 유지하면서 아침 6~7시 사이에 기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방해 요소가 적고, 두뇌가 깨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기상 시간은 체내 리듬을 안정시키며, 하루 공부의 시작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날 과도한 야행성과 스마트폰 사용은 피해야 하며, 아침에 햇빛을 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빠른 각성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책상에 앉는 습관이 정착되면, 루틴이 자연스럽게 굳어지게 됩니다.
집중구간 확보
하루 루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구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가 최고 집중 시간으로 평가됩니다. 이 시간에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나 개념 위주의 학습을 배치해야 합니다. 수학의 문제 풀이, 과학의 개념 정리, 논술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가 필요한 과목이 적합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뇌의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비교적 단순한 반복 학습이나 암기 중심의 공부가 좋습니다. 집중 구간은 90분 단위로 나누고 중간에 10분씩 휴식을 넣는 '집중+회복' 구조를 만들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집중 시간은 루틴의 핵심이며, 그 시간의 활용도에 따라 성과가 결정됩니다.
복습시간 확보
복습은 공부에서 빠져서는 안 될 마지막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하루 진도만 채우는 데 급급하지만, 하루 루틴의 끝에 복습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기억력 유지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저녁 시간 또는 취침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당일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주요 개념을 요약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복습은 단순히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오답을 확인하고, 노트에 간단히 요약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면 주간 단위 복습의 질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복습은 '기억을 확정시키는 시간'이며, 루틴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입니다.
기상, 집중, 복습이라는 세 축으로 구성된 하루 루틴은 수험생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하루 일과를 루틴화하여,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전략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