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성패는 마지막 일주일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험 직전 일주일 동안 수험생이 집중해야 할 핵심 전략을 안내합니다.
회독계획
마지막 일주일은 ‘암기보다 점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는 회독 전략이 성과를 결정합니다. 우선 과목별 요약 노트를 중심으로 2회 이상 반복 회독 계획을 세우고, 날짜별로 분배해 나누어야 효율적입니다. 이때 하루에 3~4과목 이상을 무리하게 다루기보다는, 집중 과목 위주로 구성하되 회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자주 나오는 유형, 실수했던 포인트만 추려서 빠르게 정리해야 하며, 시험 전날에는 단순 암기가 아닌 ‘한눈에 보이는 정리본’ 중심으로 최종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답노트는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며, 1회만이라도 전 범위 스캔이 완료되도록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회독은 머릿속에 흐름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며, 시험장에서의 빠른 판단력을 높여줍니다.
약점보완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볼 때, 여전히 이해가 부족하거나 실수가 반복되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이 약점들은 점수의 발목을 잡는 변수이므로, 마지막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약점보완은 무조건적인 학습량 증가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개념 하나가 약할 경우, 기출문제에서 해당 개념이 포함된 문제만 모아서 풀고 정리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또, 개념과 관련된 예제, 대표문항을 직접 요약해보며 이해도를 점검하는 방식도 추천됩니다. 시간은 부족하지만, 깊이 있는 복습은 가능하기 때문에 ‘얕게 넓게’보다 ‘좁게 깊게’ 전략이 필요합니다. 약점이 많아 보여도 실제 시험에 영향을 줄 핵심만 골라 보완하면, 점수 상승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컨디션조절
시험 직전 일주일은 마음보다 몸의 상태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밤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식사를 거르며 시간을 아끼는 방식은 오히려 컨디션을 무너뜨려 시험 당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는 규칙적이며 가볍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 정도로 유지하며, 뇌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활동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시험 2~3일 전부터는 뇌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학습 시간을 조금 줄이고, 회복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명상,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꾀해야 합니다. 컨디션은 실력을 실전으로 옮기는 다리와 같으며, 그 다리는 시험 전날 더욱 중요합니다.
시험 직전 일주일은 공부보다 관리의 시간입니다. 회독계획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약점을 빠르게 보완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한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험을 위한 최종 점검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